<이즈미>
직장, 발렌타인, 약속... 음.
<카즈나리>
어라~ 감독쨩 뭐하고있어?
<이즈미>
아 카즈나리군
곧 있으면 발렌타인이잖아? 그래서 힘 써주는 극단 사람들한테 뭔가 줄게 있을까 생각하고있었어.
일 쪽의 사람들이라 뭘 주면 좋을까 고민돼서 지금 찾고있던 중이야.
<카즈나리>
글쿠나~!
안그래도 나도 올해 우정초코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했었는데~
<이즈미>
그래? 작년에 받은 것도 귀엽고 맛있었는데.
<카즈나리>
고마워! 그치만 기왕이면 작년보다 파워 업 하고싶어지잖아?
<이즈미>
후후, 그렇긴 하지.
<카즈나리>
이렇게 말해도 올해는 아직 아이디어가 솟아나지 않아서 말이야..저기 감독쨩 내일 같이 리서치 하러 갈래?
<이즈미>
리서치?
<카즈나리>
응! 내일 여러가지 발렌타인 선물 가게 구경하러 돌아다닐까 해서.
<이즈미>
확실히 실제로 여러가지를 보고다니는 쪽이 도움 될지도 모르겠네.
그럼 같이 가자!
<카즈나리>
앗싸 감독쨩이랑 하는 리서치 데이트, 기대하고 있을겡!
<마스미>
너랑 카즈나리가 데이트라는거 허락 못 해.
<카즈나리>
왓, 맛스?! 깜짝 놀랐잖아.
<이즈미>
마스미군 듣고있었던거야?!
<마스미>
음료 가지러 가던 중에 너희들이 떠들고 있는 게 들렸어. 단 둘이 데이트라니 허락 못해. 나도 갈래.
<이즈미>
데이트라고 해야되나, 그저 발렌타인 용 쇼핑을 하러 갈 뿐인거야.
<마스미>
발렌타인 용....?
<카즈나리>
맞앙!
<마스미>
그럼, 당일의 낙으로 남겨둘게.
<이즈미>
어? 그치만 마스미군 걸 사러가는게 아니라.....
가버렸다. 마스미군 음료는 상관없었던걸까.
<카즈나리>
감독쨩의 발렌타인이 설레서 까먹은거 같아! 내가 맛스한테 음료수 갖다주고 올게.
<이즈미>
부탁할게.
<카즈나리>
그럼 감독쨩 내일 잘부탁피코!
ㅡ 쇼핑몰 ㅡ
<이즈미>
역시 이 시기는 발렌타인 선물을 파는 가게가 많네.
<카즈나리>
오길 잘했지!
<이즈미>
응, 점원한테 물어볼 수도 있고 도움이 될 거 같아!
<카즈나리>
....아, 발렌타이 향수 말이야! 잠깐 보고 가지 않을래?
<이즈미>
응 좋아.
<카즈나리>
이거 봐, 좋은 냄새 나지 않아?
<이즈미>
진짜네. 냄새 엄청 좋다!
....발렌타인 향수라...
향수는 용기도 귀여우니까 받아도 기쁠 거 같고 선물하기에 좋으려나...
<카즈나리>
향기는 인연을 움직이게 하기도 하고~!
<이즈미>
근데 아무래도 직장에서 신세를 지고 있는 사람한테 줄 순 없겠지.
<카즈나리>
하긴! 가격도 있고 직장 사람한테 주면 받은 사람이 깜짝 놀랄 수도 있겠다!
<이즈미>
역시 그렇겠지.
<카즈나리>
그럼 부담없이 받아 줄 수 있는 물건으로 찾으러 가볼까! 다음 가게로 가보자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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